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마린텍 차이나 2023’의 성공적인 통합한국관 운영을 위해 참가사들과 지난 5일 사전 합동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KOMEA는 코트라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무역협회관(부산지역본부), 부산테크노파크관도 함께 구성된다.
올해로 21회째 개최하는 마린텍 차이나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조선해양산업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중국 상하이에서 연말에 열린다. 중국은 조선 3대 지표인 건조량, 수주량, 수주잔량에서 올해 상반기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적인 시장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조선소는 중국과 경쟁 관계에 있으나 기자재 기업은 상호적인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 KOMEA는 국내 기자재기업들의 중국 시장 입지 확보를 위해 1999년부터 금년도 12회째 참가하고 있다.
이번 합동회의는 중국 시장으로의 신규 진출 혹은 해외 선주사 및 조선사를 대상으로 한 인지도 제고 등 각각의 목표를 가진 37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통합한국관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들에 제공되는 전반적인 지원 사항을 공유했다. 또 주최사인 인포마마켓에서도 참가해 전시회의 특성 및 주요 사항들을 안내하며, 기업들이 궁금한 사항을 주고받는 시간도 가졌다.
KOMEA는 매년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해외 각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참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KOMEA 관계자는 “이번 합동회의를 통해 마린텍 차이나 2023에 참가한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KOMEA는 국내 기업들이 원하는 바를 이뤄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이야기를 듣고, 이에 걸맞은 해외 진출 전략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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