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106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하루만에 케이프 시장에서 상승세가 꺾이면서 BDI는 약세로 전환됐다. 전날 보합세에 머물렀던 파나막스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면서 케이프 시장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9월5일 기준 전일보다 174달러 상승한 1만1845달러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75포인트 내린 997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의 연휴가 종료된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케이프 시장은 추가적인 성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소강 상태를 보였단.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신규 화물의 유입이 꾸준했지만 대서양 수역은 남미 동안 등에서 선복이 늘어나면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94달러로 전일보다 244달러 내렸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481로 전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동북아 지역에서 물동량이 증가하며 태평양 수역이 살아나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물동량은 변화가 없는 가운데 선복이 누적됨에 따라 약세가 이어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56달러 오른 1만3098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1008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큰 변화 없는 가운데 북태평양과 동호주 지역이 시황을 뒷받침했다. 대서양 수역도 멕시코만과 지중해 등 주요 항로에서 소폭 상승세가 유지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61달러 상승한 1만1536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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