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30일 장보고조선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선급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의 강재절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사업은 육상 운송이 제한적인 해상풍력발전기 관련 기자재, 선박 및 블록, 해양구조물 등 대형 구조물의 해상 운반 지원 및 건조(진수) 지원을 위해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주관기관인 KOMERI는 구축되는 인프라를 활용해 전라북도 조선사의 사업화 경쟁력 확보 지원과 지역 조선산업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Hull No. JS22-122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는 총톤수 1만t, 전장 120m, 선폭 40m로, 2024년 6월 인도될 예정이다.
배정철 KOMERI 원장은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를 통해 중소형 조선업체들에게 경쟁력 확보 지원과 더불어 지역 조선업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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