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중소형 연안 선사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고자 21일부터 9월22일까지 사업대상 2차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으로, 국내 연안선사 사업자가 친환경 인증 선박을 건조할 때 비용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7척 이상을 지원할 예정으로, 1분기에 진행된 1차 사업에서 2척의 선박을 선정했다.
이 사업에는 전기추진 하이브리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친환경 인증 3등급 이상 선박을 발주하는 연안 선사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인증 등급과 선박 건조비용에 따라 선가의 10~3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신청 방법과 자격, 기준·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www.친환경선박.kr)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친환경선박 보급지원 사업은 영세한 국내 연안선사들이 친환경선박을 도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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