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11 14:39
선박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소각해 처리하는 장치가 세계 최초로 국내 제조업체(창원환경산업)에 의해 개발돼 선박에서 발생되는 분뇨배출로 인한 해양오염을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 장치는 전기히터 또는 오일버너를 이용해 분뇨를 완전히 연소시켜 남은 재를 일반 쓰레기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종저느이 생물화학적처리방식 등이 대장균수치를 일정기준이하로 낮추어 바다에 배출하던 방식인데 비해 소각식 처리장치는 바다에 배출되는 오수가 없으므로 해양오염이 전혀 없는 획기적인 분뇨처리장치이다.
해양부에선 업계의 기술개발과 병행해 이 장치가 선박에 사용될 수 있도록 형식승인을 위한 성능시험 및 검정기준을 마련해 이를 고시했으며 향후 전세계저긍로 상용될 수 있도록 국제해사기구의 관련규정 신설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장치는 용량 및 용도에 따라 분뇨겸용, 분뇨분리형 크레인 및 선박용과 소변전용으로 구분되며 가격은 대당 5백만원~1천8백만원선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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