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외국인 유학생의 조선업 취업과 기업의 구인을 지원하고자 24일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제2회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조선업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선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5사와 취업가능직종의 사내협력사, 그리고 대구 인근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1월6일 정부의 ‘조선분야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 발표 이후 국내 이공계 전문학사 이상의 졸업 외국인 유학생이 조선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경우 실무능력검증 없이 기능인력(E-7) 비자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이번 행사는 대구, 경북지역의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학교를 찾아가서 인력을 구하는 조선업체와 외국인 유학생을 서로 연계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조선업 및 관련 직종을 자세히 설명하고, 기능인력(E-7) 비자제도 및 유학생 특례제도를 설명하는 ▲취업설명회와 졸업 예정 외국인 유학생(이공계)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조선업체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취업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제도 관련 설명과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조선업의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활동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조선워커(Shipbuilding Worker) 플랫폼(https://www.ship.or.kr) 안내 등을 마련했다.
특히, 조선업 취업컨설팅 자리에서는 조선사별로 외국인 유학생과의 1:1 취업컨설팅 자리를 마련해 현장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협회는 “조선업계는 산업부와 법무부 등의 적극 지원 하에 지역별로 개최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취업설명회를 통해 높은 한국어 능력을 보유하고 한국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유학생이 채용돼 부족한 인력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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