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오가는 고속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가 오는 15일부터 주중에도 운항한다.
팬스타라인닷컴은 15일부터 <쓰시마링크>호 운항 횟수를 기존 주말에서 주중 3일을 포함한 주 5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입국규제 철폐에 맞춰 대마도시 당국이 8일부터 여객선 운항 제한을 전면 해제한 데 따른 것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대마도시가 지난 주말에야 운항 제한 해제 방침을 통보하는 바람에 촉박한 모객 기간 때문에 우선 5월 말까지는 주 5일 운항하고 6월부터 매일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마도항로는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다가 지난 2월25일 재개됐지만, 대마도시가 현지 의료여건 등을 고려해 승객수를 제한해 주말에만 운항을 허용해 왔다. 승객수 제한은 4월29일 사라졌다.
팬스타는 이번에 주중 운항이 허용되면서 앞으로 부산에서 여객선을 타고 대마도를 찾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에서 <쓰시마링크>호를 타면 1시간여 만에 대마도(히타카츠항)에 갈 수 있다. 여객선을 이용한 대마도 여행객은 코로나19 이전에 연간 최대 83만명(2018년 기준)에 달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