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5월2일부로 부산지사사무실을 부산 영도구 남항동(부산 영도구 대평남로 8)으로 이전했다.
사무실 이전은 기존 암남동 사무실이 해안지역과 떨어져 있어 고객의 접근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지사는 공단 18개 지사 중 약 16%에 달하는 선박검사 규모를 소화하는 주요 지사로, 작년 기준 선박 6241척을 대상으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사 근무 현원은 총 26명이다.
부산지사가 이전하는 영도구 남항동 일대는 우리나라 선박수리업의 64%가 밀집한 곳으로, 지역 수리조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부산 영도 지역 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한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부산지사 사무실 이전으로 정책 고객과 더 가까이 해양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리조선 산업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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