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육해신통로 정기열차의 올해 운행 실적이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광서장족자치구 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 서부육해신통로 해철(sea-rail) 복합운송정기열차의 운행 횟수가 9000회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광서성은 앞으로 서부육해신통로의 시설등급을 전면적으로 제고시켜 신통로의 운행의 질적 효율을 증진시키고,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광서성은 북부만항만의 취급 능력 확충과 육해주간선 운영 등에 집중해 정기열차의 운행 횟수를 빠르게 증가시켰다.
지난해 서부육해신통로의 해철연운정기열차의 운행 횟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8820회를 기록했다. 연간 목표 7000회를 71일 앞당겨 달성했다.
현재 북부만항해철연운정기열차는 이미 17개 성, 60개 시에 113개 역에서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최근 들어 북부만항은 항만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항로망을 확대 및 조밀화시켜 아세안의 주요 항만을 커버하고 있다. 현재 총 항로 수는 75개이며, 그 중 국제항로가 47개, 국내항로가 28개다.
지난해 광서북부만항의 화물 취급량은 3.71억t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며, 컨테이너취급량은 703만TEU로, 17% 늘었다. 올해 광서북부만항은 친저우에 20만t급 자동화컨테이너터미널을 건설할 예정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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