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스위스 컨테이너선사 MSC가 2M 이후의 서비스 체제 구축에 나선다.
MSC는 이달 중순부터 아시아와 이스라엘 이탈리아 프랑스 남부를 연결하는 드래곤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일어난 2020년 4월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이후 3년 만이다.
MSC는 과거 2M 멤버인 덴마크 머스크와 함께 이 서비스를 함께 진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단독으로 선박을 운항할 예정이다. 3년 전 머스크에서 부르던 서비스 명칭은 A20이었다.
운항 일정은 상하이-닝보-옌톈-싱가포르-아슈도드-나폴리-라스페치아-제노바-포쉬르메르-지오이아타우로-킹압둘라-싱가포르-상하이 순이다. 3월15일 상하이에서 첫 취항한다. 스위스 선사는 5000TEU급 선박 수 척을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이탈리아 나폴리와 이스라엘 아슈도드항이 노선표에 추가됐다. 선사 측은 컨테이너선 시장 처음으로 나폴리항을 직기항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스라엘 직항 서비스는 하이파를 취항하는 피닉스 서비스와 함께 2편으로 늘어났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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