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소문 시대를 마감하고 종로 시대를 연 CJ대한통운이 첫 새식구를 맞았다.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10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수료식을 통해 신입사원 69명이 지난 6주간의 입문교육을 마치고 CJ대한통운의 공식적인 일원으로 본격 합류하게 됐다.
CJ대한통운은 인디락 콘서트를 열어 젊고 열정적인 신입사원들을 환영했다. 입사를 축하하는 웰컴키트로는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이 지급됐다.
강신호 대표는 격려사에서 "국내 최고 종합물류기업의 일원이라는데 자부심을 갖고, 큰 꿈을 갖고 도전하는 열정적인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표이사와 함께한 신입사원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노하우는 어떤 것이 있을지, 대표이사의 개인적인 루틴 같은 것이 있는지 등 진솔한 질의 응답의 시간이 이어졌다.
수료식을 마친 신입사원들은 음악전용 문화공간인 CJ아지트 광흥창으로 이동해 CJ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디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에 121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뮤지션 곽태풍의 콘서트를 즐겼다.
이날 콘서트에선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신청하면 뮤지션 곽태풍이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취업을 준비하며 답답할 때마다 들었던 노래, 낯선 곳에서 의지가 되었던 동기를 위한 노래 등을 들으며 신입사원들은 하나가 됐다.
신입사원들에게는 입사를 축하하는 의미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및 각종 사무용품 외에도 CJ그룹 상품과 CJ대한통운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CJ더마켓 상품권 등으로 구성된 웰컴키트가 지급됐다.
신입사원들은 지난 6주간 CJ그룹 경영철학과 회사의 사업분야에 대한 소개, 메가허브 곤지암, 인천항만, 군포 스마트풀필먼트센터 등을 돌아보는 인프라 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입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CJ대한통운의 새로운 가족이 되기 위해 준비해왔다.
CJ대한통운은 혁신기술기업이라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특히 인재가 최고의 원동력이라는 판단하에 최고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모여들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바꾸는데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오피스 체계 구축, 자유 좌석제를 비롯해 사내 리더공모제와 스마트 선택근무제 등 혁신적 제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물류 아이디어나 기술관련 공모전 등을 통한 인재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공모전 수상자들 일부가 이번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도 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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