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지난 9일 ‘2022 중국 거점기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중국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자재 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국내 15개 기자재 기업과 중국의 유력 선사, 조선소 12곳이 참가했으며, 기존 상담회와는 달리 ‘찾아가는 상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중국 바이어와의 접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KOMEA 중국 거점기지에서는 바이어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수출상담장을 운영했다.
거점기지가 있는 상하이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이점을 활용, 다롄 강소성 산둥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국내 기자재기업들은 기존 온라인 상담회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양쯔장조선소, 다롄조선소 등의 대형 조선소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우리나라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은 수출상담회에서 LNG 운반선에 적용 가능한 초저온 버터플라이밸브제품의 우수성을 중국 조선소에 홍보했다.
KOMEA 관계자는 “제로 코로나 속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위해 KOMEA는 지속적으로 상담회 개최와 현지 정보 제공 등의 노력을 해왔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상담회로 방문이 어려운 바이어들을 대신 만나고, 후속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라며, “중국의 LNG 수요 확대에 기술경쟁력을 가진 국내 기자재 업체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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