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항을 운영하는 상하이항국제그룹(SIPG)은 최근 513억위안(약 10조4000억원)을 투자해 양산지구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신규 터미널은 양산 터미널 북쪽에 새롭게 건설할 예정이다. 올해 10월에 착공하고, 203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항의 연간 처리능력은 1150만TEU가 새롭게 추가된다.
상하이항 양산지구에 새롭게 정비하는 새로운 터미널은 안벽 길이가 6100m에 달한다. 이 중 컨테이너선용 안벽은 5500m, 작업선용은 600m다. 7만t급 컨테이너선용 7개 선석과 2만t급 컨테이너선용 15개 선석으로 구성된다.
신규 터미널의 운영은 SIGP 자회사인 상하이성동컨테이너터미널이 맡는다. 상하이성동은 양산지구 제1기와 제2기를 운영한다.
상하이항의 올해 8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3% 줄어든 417만TEU를 기록, 2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1~8월 취급량은 0.2% 증가한 3102만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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