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2 14:43

새로운 신종사업, 디지털 택배가 급부상한다

그야말로 전자상거래 붐이다. 너무나 가파른 성장으로 어느 누구도 확실한 수치와 통계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전자상거래 시장은 그야말로 ‘뜨고’ 있다.
그리고 이 전자상거래와 함께 특수를 누리고 있는 시장이 있다.
바로 택배. 93년부터 3년간 연평균 87%의 신장세를 보였던 택배는 향후에는 연평균 35% 이상의 고속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향후 전자상거래가 택배시장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디지털택배 신종사업으로 급부상
이에따라 기존의 빅3로 대변되는 택배시장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택배 안에서도 일종의 신종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택배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 선도주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물류시스템, 그중에서도 수배송시스템 전문 SI·SM업체인 새한정보기술. 새한정보기술은 국내택배사중 D사, S사, H사, C사, K사 등의 SM을 수주하면서 택배업계에서는 입소문이 무섭게 나 있는 기업이다.
이번에 새한정보기술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디지털 택배를 기반으로 한 LSP(Logistics Service Provider)사업으로, 이중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디지털 택배 중계센터이다.
사실 전자상거래 바람을 타고 택배시장이 호황을 누리고는 있지만, 일반 소비자에게는 택배로 대변되는 물류시스템이 전자상거래 이용에 있어 가장 큰 불만사항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최근 소비자연구원이 전자상거래 이용자 2천5백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에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 조사중 소비자 불만사항의 첫째는 제품정보에 대한 표시 불충분이며, 두번째가 긴 배송시간이었다. 그리고 세번째가 제품검색과 선택과정의 복잡성이었으며, 네번째가 문의와 불만제기에 대한 불충분한 답변이었고, 다섯번째가 비싼 배송료였다.

새한정보기술 내년 3월부터 사업 본격화
다섯가지 큰 불만사항중 두가지가 바로 물류관련 문제인 것이다.
한마디로 전자상거래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는데 비해, 그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물류는 아직도 수준미달이며, 결과적으로 전자상거래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새한정보기술은 그간의 택배정보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시장 물량을 타겟으로 한 택배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 것이다. 올 3월 사업본격화를 위해 새한정보기술은 국내굴지의 물류업체인 K사와 제휴를 맺어 K사는 고객으로의 직접적인 배송을 맡고, 새한정보기술은 전자상거래 및 실거래에서 고객에게 택배의뢰 정보를 통합접수 처리하는 택배 중개서비스 및 인터넷을 통한 배송추적조회서비스 등 제반 디지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가상창고 임대서비스, 포장센터를 통한 택배포장서비스,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서비스, 인터넷 쇼핑몰 호스팅 서비스, 물류정보시스템 관련 컨설팅 및 SI·SM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새한측은 이 사업을 위해 11월말까지 일반공모를 통해 초기자본을 조달할 계획이며, 창투사나 회계법인측을 통한 기간투자자의 자금확보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대표도메인 www.LogisWorld.com(∼.net, ∼co.kr) 확보
이에따라 새한정보기술은 우선 사업추진 조직을 구성하고, 시스템개발 및 운영을 거쳐 내년 2월 시범운영을 통한 후 3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공식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업전개에 있어 ‘물류세계’ 또는 ‘택배세계’라는 의미로 인터넷 가상물류사업 대표 도메인명 www.LogisWorld.com을 포함 이와 관련된 동일명의 ∼.net, ∼co.kr도 확보해놓은 상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눈앞에 두고 여러가지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유민정기자/물류와경영

■ 새한정보기술 「디지털 택배사업」의 주요 서비스

- 디지털 택배 중계센터
B2B 및 B2C 전자상거래에서 택배배송을 대행하는 디지털 택배 중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수배송관리 전과정이 일관된 원스톱 가상물류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되므로 보다 빠르고 저렴한 택배서비스가 가능하다.
고객은 인터넷 및 전용브라우저 로지스맨, 웹 EDI, 인터넷 EDI를 통하여 배송오더를 의뢰하고 인터넷 콜센터의 전용 브라우저 로지스맨에서 배송 전과정의 정보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qTrack 서비스와 인터넷 콜센터를 통하여 UMS를 기반으로 IRS, VMS, FMS, 인터넷팩스, 인터넷폰, E-Mail 등 고객이 원하는 매체로 24시간 배송추적조회서비스 및 불만사항 처리 등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 가상창고 임대서비스
EC주체가 되는 쇼핑몰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창고 임대서비스 및 재고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SCM시스템을 도입하여 물류 전 부문에 대한 인프라 시스템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서비스
디지털 택배중계센터를 통해 중계되는 배송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DB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진 맞춤형 마케팅 정보제공 및 대행서비스로의 발전이 가능하다.

- 인터넷 쇼핑몰 호스팅 서비스
초기 택배중계서비스 모델정립을 위한 안테나 쇼핑몰을 구축 운영하고 종합쇼핑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 인터넷 물류정보시스템 관련 컨설팅 및 SI, SM 서비스
인터넷 물류와 관련된 정보시스템의 구축에 관한 컨설팅, 시스템구축, 시스템운영에 이르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새한정보기술은 어떤 회사인가?

새한의 모태는 95년 1월 설립된 유컴정보기술. 관공서나 대학교에 하드웨어를 주로 납품하던 이 업체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은 작년 6월 새한정보기술로 법인을 전환하면서부터이다.
구명완 사장이 유컴을 인수하면서 업종 자체도 물류IT및 아웃소싱 전문업체로 변경한 것. 이것은 구사장 자신이 택배와 연을 맺으면서 일을 해온지 오래됐고, 그쪽 분야에 경력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도 상당수였기 때문이다.
이렇듯 새한정보기술의 원동력은 조직구성원(23인)의 80% 이상이 물류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업무에 종사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물류벤처기업이라고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새한이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수배송물류시스템 분야는 자체개발한 F-TOS라는 기반을 근간으로 실질적으로 물류업체에 정보기술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정보시스템이 아닌 해당 기업의 전체정보시스템 운영을 대행해주는 것이다.
창업이래 현재까지 8개 물류업체에 중요한 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한편 디지털 택배사업의 근간이 될 iL2000시스템의 핵심역량 마인드는 Virtual과 Network이며, 인터넷의 총체적인 서비스 기능과 물류관련 핵심 기능들을 총망라한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직·격·인·터·뷰
구명완 새한정보기술 대표이사

물류와경영: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데이콤의 경우 흡사한 개념의 사업을 준비중이며, 향후 자본력을 가지고 있는 또다른 경쟁사의 시장진입도 무시할 수 없는 상태인데, 이에 어떻게 대처할 예정인가.
그리고 그들과 비교해 새한정보기술이 현재 갖고 있는, 또한 향후 가져가려고 하는 경쟁우위적인 요소를 설명해달라.
-시장의 특성상 어느 특정분야를 독점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데이콤 및 그외 어느 경쟁사의 진입도 충분히 고려하여 기술력과 고품질서비스로 경쟁하고자 하고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당사의 디지털택배시스템의 기반은 단시일내에 이루어진 것이 아닌 실물과 기술력의 축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현재는 물론 향후 시장에서 확실히 선두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더불어 제휴서의 선정에 있어서도 규모와 물류경험에 중점을 두어 우선적으로 고객의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LogisWorld시스템에 적합한 국내물류 상장법인인 K사를 택하게 된 원인도 그중의 하나이다.

물류와경영: 새한정보기술이 펼쳐나갈 디지털택배사업은 기본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을 기본으로 하고있다.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B2B와 20%를 차지하고 있는 B2C 시장 각각을 어떤 전략하에 공략할 생각인가.
그리고 주요타겟으로 하고 있는 부분은.
-이 부분은 당사의 LogisWorld시스템의 가장 강점인 부분이다. 현재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에 힘입어 택배사업도 대폭적인 성장의 특수를 누리고 있으며, 산업 인프라적인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으나 물류업계는 아직 그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준비가 덜 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있다. 한마디로 거북이 등을 올라타고 전자상거래를 하고 있는 격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전자상거래에서 가장 요구되는 것은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주문, 재고확인, 배송의뢰로 연결되는 전과정의 온라인화 및 배송추적정보조회 기능이며, 개발완료 단계인 LogisWorld는 이러한 문제점의 해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전자상거래에 있어서 물류부문의 완벽한 지원을 위한 LSP(Logistics Service Provider)의 모든 서비스를 갖춘 시스템으로, EC와 관련된 업체와도 활발한 교섭을 진행중이다.

물류와경영: 택배사업은 규모의 경제가 존재하는 만큼 기본적으로 물량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초기에 기본적인 물량확보는 그만큼 중요하다. 이것은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영업적인 전략에 있어서는 당사와 K사와 공동마케팅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현재 내부적인 전략이 수립되어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우리를 계속적으로 주시해 주길 바란다.

물류와경영: 이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사이버상에서의 정보(새한정보기술)와 하드웨어(K사를 포함한 제휴업체)의 환상적인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이 두가지의 결합이 원활치 못했을때 사업추진시 굉장한 리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제휴업체들와의 원활한 인터페이스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제휴업체와의 시스템적인 연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K사의 시스템과 당사의 시스템은 서로 다른 유기적인 관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K사 시스템(IL2000) 자체를 당사의 메인전산센터에 위치하여 운영 및 개발을 당사가 총괄하기 때문에 LogisWorld 시스템과 분리된 시스템이 아닌 일체형 시스템으로 파악하여야 한다.

물류와경영: 이 사업에서 원활한 정보의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면 그 못지않게 기본적인 하드웨어적인 설비(전국적 네트워크, 빠른 분류체계 등)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제휴사인 K사는 이런 부분은 충분히 카바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그리고 K사측은 이 사업을 위해 향후 어느정도까지 투자를 하고자 하는지. 아울러 제휴업체들이 스스로 정보부분까지 카바하고자 하는 경우가 발생할시 새한정보기술은 어떤 식으로 대처할 생각인지 궁금하다.
-현재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메인전산센터의 시반시설 및 네트워크는 이미 완료되어 8개업체의 SM사업을 영위하면서 얻어낸 솔루션을 근간으로 전국망을 운영하고 있기에 디지털택배시스템의 핵심인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성은 마무리된 상태이다. 또한 제휴사의 자본력 및 정보화 마인드 부분은 제휴업체 선택기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였기에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아울러 제휴사의 독자적 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시스템과의 결합이 아닌 공동마케팅 전략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물류와경영: 제휴사들과의 수익배분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 계획인가.
-사업에 있어서 기업의 이윤추구는 도외시 될 수 없는 부분이다. K사는 실물을 움직이고 당사는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공동마케팅 및 행정조직을 가져갈 것이다.
이를 운영하기 위한 수익배분은 작정하게 합의되어 규정하고 있다.

물류와경영: 택배 건당 운임은 기존 업체들과 비교해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기존 택배업체들이 행하고 있는 저가정책을 근본적으로 배제하고자 한다. 반면 실물과 시스템이 이루어진 고품질서비스와 또한 고객에게 마케팅전략의 차원에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향후 가격으로 경쟁하지 않는 택배문화의 정착에 노력하고자 한다.

물류와경영: 향후 국제택배쪽은 어떻게 연계시킬 계획인가.
-초기 국제택배는 극히 소량의 물동량으로 EC시장에서 창출되리라 생각한다. 이에대한 일환으로 당사에서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줄 수 있는 업체로서 국내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I사와 제휴하여 현재 시스템 연동에 대해 상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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