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8 17:56

인천공항 개항 이틀전 표정

(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기자 = 개항을 이틀 앞둔 27일 인천국제공항은 벌써부터 가동이 시작된 듯 하루종일 항공사와 상업시설 종사자, 이삿짐을 나르는 택배회사 직원들로 분주했다.
종합시운전을 모두 마치고 이제 승객맞이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항공사직원들은 여객터미널 3층 252개의 체크인 카운터에 자리를 잡고,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을 익히는데 열중하거나 수하물에 붙여질 꼬리표를 미리 뽑아놓는 작업에 바삐손을 놀렸다.
발권 카운터 앞에는 승객들의 한줄서기를 유도하는 라인이 가설됐고, 항공기 운항스케줄이 실시간으로 표출되는 비행안내정보시스템(FIDS)은 이틀후 뜨고 내릴 항공기 정보를 미리 보여줬다.
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많은 문제점을 노출해 온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이 여전히 미심쩍은 듯 이날도 `가상' 짐을 가지고 테스트에 나섰다.
탑승 대기장소인 `에어사이드' 출입구에는 정복차림의 남녀 보안요원이 배치돼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고, 유리문 등 곳곳에는 작업인부들이 붙어서 손질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이미 상품 진열이 끝난 터미널내 100여개 매장에서는 말끔한 유니폼을 입은 여직원들이 손님맞이 채비를 점검했으며, 매장 앞에는 개장을 축하하는 풍선과 마스코트 등이 설치됐다.
이번주 들어서 이전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항공기 정비 및 지상조업 장비와 사무실 집기 등이 화물트럭에 실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여객터미널 전면 차량 승하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이사화물을 실은 대형차량이 줄지어 들어섰고, 특히 항공사 사무실이 밀집한 2층 복도에는 집기류와 컴퓨터 등이 실린 박스의 운반 소음이 온종일 끊이지 않았다.
터미널내 이사작전은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8대밖에 없어 이삿짐의 일부는 비상계단을 통해 옮겨져야 하는 등 애로가 따랐다.
전날 5∼11t트럭 368대분의 이삿짐이 이전된데 이어 이날도 500여대분이 옮겨졌고 개항 하루전인 28일에는 1천여대분의 이삿짐과 함께 항공기 34대가 인천공항으로 이동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타이항공과 에어프랑스, 베트남항공 등 비교적 이삿짐 규모가 적은 외항사의 입주는 대체로 완료됐고, 보세구역내 면세점을 제외한 나머지 매장에 대한 이사도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개항후 한달동안 운영된 체크인 준자동화(Fall Back)체제에 대비하기 위해 5만장(5일분)의 수하물꼬리표를 미리 뽑아놓고 있다"며 "한때는 개항연기를 바랬는데 개항날짜가 확정된 만큼 이제는 개항후 운영상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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