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홀딩스의 자회사이자 해운·항만·물류IT기업인 싸이버로지텍은 물류 데이터 통합 플랫폼 ‘스마트링크(SmartLink)’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링크’는 물류 이해관계자들의 데이터를 연동, 사전세관 신고, 화물 스마트 추적, 레포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해주는 e-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에 클라우드를 통한 데이터 통합 기능이 추가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최근 글로벌 해운물류시장에서 기업들의 데이터 관리 역량 부족과 실시간 데이터 공유 문제가 떠오르며 이를 해결해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물류업계는 사물인터넷(IoT), 사진, PDF 등 다양한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지만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 기업들이 모든 자원을 확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싸이버로지텍의 ‘스마트링크’ 플랫폼은 오랫동안 해운·항만·물류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한 노하우로 구축돼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통합에 필요한 작업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문서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EDI, XML 등 원하는 형식으로 외부 파트너와 쉽게 공유 및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스마트링크’는 이러한 데이터 통합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사전 세관 신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물류 데이터 연동을 통한 실시간 화물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준다.
싸이버로지텍은 기존 서비스 사용 고객인 1000여 개의 물류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링크’의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물류 데이터 허브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싸이버로지텍 김성준 상무는 “최근 물류 업계에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적인 데이터 통합 플랫폼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 스마트링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물류 효율성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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