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는 경기 서남부권의 증가하는 국제특송 서비스 수요를 지원하고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23일 DHL 의왕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DHL 의왕 서비스센터는 기존 안산 서비스센터 시설 규모를 3배가량 확장 이전한 약 5150㎡(약 1600평)의 시설 면적으로, 전국 DHL 서비스센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의왕서비스센터는 차량 35대가 동시에 상·하역 작업을 할 수 있는 ‘풀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과 8t 탑차까지 실내에서 작업 가능한 환경을 갖춰 전반적인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전기차 충전 시설 8기와, 사업장 내 100% LED 전등을 설치하며 센터 내 친환경 요소를 적용했다.
DHL코리아는 의왕 군포 안산 평촌 등 경기 서남부 지역에 강화된 국제특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확장 이전을 진행하게 됐다.
경기 서남부권 최대 물류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 물류센터에 위치한 DHL 의왕 서비스센터는 인근 산업단지 및 IT밸리 지역에 30분 내 진출이 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과천봉담고속도로와 인접해 경기 서남부권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남부권에까지 빠르고 안정적인 국제특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DHL 인천 게이트웨이와의 연결성도 뛰어나 관할 지역 내 수출입 물류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DHL 의왕서비스센터는 안산 고려대학교 병원, 안양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도 인접해 있어,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을 배송하는 ‘DHL 메디컬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DHL 의왕 서비스센터는 이전 안산 서비스센터 대비 시간 당 화물 처리량이 약 70% 향상된 시설로, 빠르게 증가하는 경기 서남부 지역의 물류 수요를 완벽히 대응할 수 있다”며 “원활한 국제특송 서비스를 위해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필수적인 만큼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HL 코리아는 앞으로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DHL코리아는 지난 2월 광주 서비스센터를 이전 시설 대비 약 10배 규모로 확장 이전한 바 있으며, 올해 서울 강북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DHL코리아는 현재 전국 23개 서비스센터, 9개 서비스 포인트를 비롯해 100여 곳이 넘는 제휴 접수처를 운영, 국내 국제특송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서비스 접점이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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