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항만·어항 개발 사업 등으로 해상공사가 활발해짐에 따라 공사에 동원된 선박의 해양오염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월14일부터 3월 18일까지 홍보기간을 거쳐 3월21일부터 4월8일까지 해상공사에 동원된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방지를 위한 점검이 이뤄진다.
여수해경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예방점검에 나서며, 선박 내 발생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해양오염 방지설비 미설치 및 부적합 설비 설치·운영 등을 중점 점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 현장 선박의 선저폐수 불법 배출·기름 넘침 사고 등 부주의 사고 예방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해양종사자 대상 맞춤형 해양오염사고 예방 컨설팅도 진행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공사 현장의 해양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등 협력체계구축으로 취약지역 해양오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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