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해사당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해 모든 파나마 국적선에 흑해와 아조프해 항해를 회피하라고 권고했다. 또 이 해역을 지나는 선박에 무장 경비원을 태우는 것도 금지했다.
파나마해사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10가지 주의사항을 파나마국적선에 통보했다. 특히 위험 해역을 지나는 선박의 보안수준을 끌어올리고 선박과 선원을 보호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또 우크라이나 항만에 발이 묶여 있는 파나마 국적선의 경우 항만당국의 출국 승인이 나올 때까지 현장을 떠나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정박 중에도 ISPS코드(선박과 항만시설 보안에 관한 국제규칙) 최고등급인 3단계에 해당하는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 밖에 AIS(선박자동식별장치)와 LRIT(선박 장거리 위치 추적 장치)를 항상 켜놔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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