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물류기업 DB쉥커는 물류 분야 탈탄소화를 달성하고자 운송사와 협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운 분야에선 프랑스 선사 CMA CGM과 2500t 이상의 바이오 연료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MA CGM을 이용하는 전체 소량화물(LCL) 혼재 운송(콘솔) 서비스에 바이오연료를 사용할 예정이다. 고객은 탄소중립 소량화물(LCL) 수송을 옵션으로 서비스를 예약하면 온실가스 배출 저감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DB쉥커는 CMA CGM과의 제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7000t 이상 저감한다는 구상이다.
항공에선 루프트한자카고와 손잡고 환경 오염이 적은 대체 제트 연료(SAF)를 사용하는 항공편 운항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SAF를 사용하는 독일-중국 구간 정기 차터편 운항을 10월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2020년 제휴 이후 탄소 배출량을 3만1000t 저감한 데 이어 이번 제휴 연장으로 올해 7500t의 SAF를 사용해 2만1000t가량 추가 저감한다는 목표다.
DB쉥커와 루프트한자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중국 상하이 구간에서 SAF를 사용하는 항공편을 주 1편 운항 중이다.
이 노선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SAF만 연료로 사용하는 정기 차터편 서비스로, 2020년 11월 시험 운항에 들어간 뒤 지난해 4월에 정기 운항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해 지멘스헬시니어스 메르세데스벤츠 노키아 레노버 등이 이용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