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럽항로 물동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16개국발 유럽 53개국행(수출항로)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1706만9300TEU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중국에서 실린 화물이 10%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지만, 동남아시아발은 0.7% 감소했다.
선적지역별로 보면, 동북아시아발은 7.4% 증가한 188만TEU, 중화권지역이 10.1% 증가한 1290만7100TEU로 집계됐다. 반면 동남아시아발 화물은 0.7% 감소한 228만1600TEU에 그쳤다.
지난해 유럽발 아시아행 물동량은 5.6% 감소한 774만6600TEU에 머물렀다.
목적지별로 동북아시아행이 5.5% 증가한 165만8800TEU, 중화권행이 10.9% 감소한 422만9200TEU, 동남아시아행이 1.7% 감소한 185만8000TEU였다.
2021년 12월 한 달간 물동량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151만7000TEU, 수입이 17.2% 감소한 56만8700TEU였다.
영국 드류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발 네덜란드 로테르담행 컨테이너운임은 40피트 기준 54% 인상된 1만4600달러, 요코하마발 로테르담행이 63% 오른 1만1140달러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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