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6 09:41

DHL코리아, 광주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호남 지역 물류네트워크 강화

기존 대비 10배 확장된 1315㎡ 규모…풀드라이브인 시스템도 갖춰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는 호남 지역 내 증가하는 국제특송 서비스 수요를 지원하고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DHL 광주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DHL 광주 서비스센터는 이전 시설 대비 10배 확장된 약 1315㎡의 시설 면적과 차량 12대가 동시에 상·하역 작업을 할 수 있는 ‘풀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을 갖춰 전반적인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전동 지게차 1대와 전기차 충전 시설 2기를 도입하고 사업장 내 LED 전등을 설치하며 센터 내 친환경 요소를 적용했다.
 
DHL코리아는 이번 확장 이전으로 광주 광역시 전 지역을 비롯해, 호남권 주요 기업에 보다 빠르고 유연한 국제특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DHL 광주 서비스센터는 전자, 전기, 자동차 등의 산업군이 모여 있는 평동 산업단지 중심에 위치하며 하남·진곡·빛그린 등의 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인근 지역의 수출입 물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남권 고속도로와 가까워 호남지역의 급증하는 물류서비스 수요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는 “최근 빛그린 산단 자동차부품단지 등 호남지역의 수출입 물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광주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은 이러한 고객의 수요를 완벽히 충족함과 동시에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인프라 확장을 통해 국내 수출입 기업들이 DHL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DHL코리아는 전국적으로 23개 서비스센터, 9개 서비스 포인트를 비롯해 100여 곳이 넘는 제휴 접수처를 운영해 국내의 국제특송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서비스 접점이 있다. DHL 광주 서비스센터 외에도 올해 서울 강북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주요 지역의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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