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해운항공 어질리티 에이치투로지스틱스 지티에스국제물류 팬스타 CJ대한통운 등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을 재공인 받았다.
부산본부세관은 13일 관세청의 심의를 거쳐 AEO 공인증서를 기업들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AEO는 무역 공급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채택한 국제표준 규정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도부터 AEO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97개 국가가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현대글로벌서비스 오오씨엘로지스틱스코리아 라인올물류 한국도심공항 허브넷로지스틱스 등이 신규로 공인을 받았으며, 늘푸른해운항공 어질리티 에이치투로지스틱스 지티에스국제물류 팬스타 CJ대한통운 등이 재공인을 받았다.
AEO로 선정된 기업은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통관은 물론,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수입신고시 담보제공생략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정된 기업상담전문관을 통해 관세행정 전반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1:1상담 받을 수 있다.
특히, 상호인정약정(MRA)이 체결된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22개 국가로 수출시에는 우리나라와 동등한 AEO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된다.
김재일 부산세관장은 “우리 AEO기업이 MRA 체결국으로 수출하면 현지 수입 검사율 축소, 우선 통관, 서류심사 간소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부산세관은 더 많은 기업이 AEO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