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컨테이너선사인 에미레이트쉬핑라인은 2000TEU급 안팎의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해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베트남·걸프·인도(VGI) 서비스를 새해부터 신설한다고 밝혔다.
UAE 글로벌피더쉬핑, 중국 차이나유나이티드라인(CU라인)과 공동운항하는 신항로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오만 UAE 인도 등을 매주 순회할 예정이다. 기항 일정은 호찌민(월·화)-람차방(목·금)-포트클랑(화·수)-소하르(금)-제벨알리(토·일)-나바셰바(목)-포트클랑(목·금) 순이다.
선사들은 운항선박을 서비스 초기 1700급 1척 2500TEU급 2척, 2700TEU급 1척 등 4척으로 운영하다 상황에 맞춰 5척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운항기간은 호찌민에서 소하르까지 16일 제벨알리까지 18일 나바셰바까지 23일 걸린다. 오는 1월17일 <지에프에스펄>(GFSPEARL)호가 신항로의 스타트를 끊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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