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창립 20돌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수립했다.
KOMERI는 올해 창립 20돌을 맞이해 새로운 10년을 계획하는 비전 선포식과 함께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KOMERI는 연구원이 달성하고자 하는 미래상을 반영해 ‘친환경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파트너’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가지 전략방향으로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지속가능경영 인프라 구축 ▲친환경 스마트 미래선박 핵심기술 선도 ▲사업활동영역 다각화 ▲KOMERI Way 등을 제시했다.
선포한 비전은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환경규제 대응, 친환경 기술개발 및 세계시장 선도, 산업계 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친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경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배정철 KOMERI 원장은 “미래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탈산소화와 디지털화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대한민국 조선해양기자재기업들과 함께 치열하게 도전하고 공존하면서 상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1년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설립된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KOMERI는 산학연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조선해양기자재 및 관련부품 산업의 기술혁신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설립 이후 지난 20년 동안 조선해양기자재산업 거점을 부산(본원·녹산본부·미음본부)을 시작으로 목포 거제 군산 울산 등으로 확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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