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KCTC는 환경부 주관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올해 1월부터 일상 생활 속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참여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한가지(GO)’와 ‘할 수 있는 행동 한가지(GO)’를 약속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형식으로 진행된다.
KCTC는 해당 캠페인의 참여에 앞서 전 임직원에게 사내 그룹웨어를 통해 슬로건 공모를 진행했고, 10월 한달 간 사내 공모로 취합한 슬로건을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우수작인 ‘탄소 줄이 GO!, 지구 살리 GO!’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KCTC는 적극적인 홍보 차원에서 사내 전임직원에게 텀블러를 나눠주고 텀블러 사용을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또한 분리수거함 배치 및 일회용품 사용자제 홍보물도 함께 게재할 계획이다.
KCTC 측은 “항만의 환경오염 개선 및 녹색물류기업으로서 친환경 물류사업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고고챌린지 슬로건 공모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환경 속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물품과 플라스틱용품 사용량을 감소시켜 친환경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문출판용지 국내 1위 기업인 전주페이퍼의 장만천 대표이사의 지명으로 동참하게 된 KCTC 이준환 대표는 고고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삼강엠앤티의 송무석 회장을 지목했다.
이 대표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경영에 적극적인 참여와 건강한 지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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