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만 물동량이 1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국교통운수부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중국 항만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2371만TEU였다. 중국발 물동량이 침체됐던 코로나 초기 2020년 5월 이후 14개월 만의 감소세다.
연해항은 1% 감소한 2099만TEU, 하천항은 5% 증가한 272만TEU였다. 1년 2개월 만에 전년 수준을 밑돌았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해항만별 실적을 보면, 1위 상하이항은 5% 감소한 370만TEU, 2위 닝보는 4% 감소한 261만TEU, 3위 선전이 1% 감소한 238만TEU였다. 코로나 확진자 발생 영향에 따른 가동 중단으로 6월 취급량이 200만TEU를 밑돌면서 6위로 하락한 선전은 감소폭이 대폭 줄어들어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4위 칭다오는 11% 증가한 209만TEU, 5위 광저우는 3% 감소한 205만TEU였다.
6위 이후는 톈진(185만TEU), 샤먼(106만TEU), 광시베이부완(北部灣)(51만TEU), 잉커우(45만TEU), 롄윈강(41만TEU) 순이었다.
7월 중국 전체 항만 물동량은 5% 감소한 3억8699만t이었다. 연해항이 4% 감소한 3억4730만t, 하천항은 8% 감소한 3969만t으로 각각 집계됐다.
1~7월 중국 전 항만 컨테이너 누계 취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억6189만TEU였다.
1위 상하이항이 11% 증가한 2664만TEU, 2위 닝보가 17% 증가한 1868만TEU, 3위 선전이 20% 증가한 1615만TEU를 각각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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