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8 14:07

한중카페리항로 물동량 올해 7개월간 23% 급증

인천 거점 칭다오·스다오노선 1위 각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여객 수송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중 카페리선사들이 물동량 급증세에 안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15개 카페리항로에서 실어나른 물동량은 36만5100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만7800TEU에서 23% 늘어났다. 수출은 21% 늘어난 12만9100TEU, 수입은 24% 늘어난 23만6000TEU였다. 진천국제객화항운이 운항하는 인천-톈진과 석도국제훼리의 제2 군산-스다오 노선이 각각 선박 내용연수 초과, 수요 부진 등으로 중단됐음에도 높은 성장률을 거둔 건 고무적이다. 

위동항운의 인천-칭다오노선과 화동해운의 인천-스다오노선이 1위를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 기간 두 노선은 각각 3만6600TEU 3만6400TEU를 수송했다. 인천-칭다오는 지난해 2만7900TEU에서 31%, 인천-스다오는 지난해 3만200TEU에서 21%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1위에 올랐던 화동해운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모습이다.

 


일조국제훼리의 평택-르자오노선은 37% 늘어난 3만5800TEU로 3위, 연운항훼리의 인천-롄윈강노선은 24% 늘어난 3만4000TEU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 웨이하이를 연결하는 노선은 나란히 5~6위에 올랐다. 교동훼리가 운항하는 평택-웨이하이는 16% 늘어난 2만9400TEU, 위동항운의 인천-웨이하이는 3% 늘어난 2만8300TEU를 각각 기록했다. 인천-웨이하이는 성장률에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대저건설이 2년 전 재개한 영성대룡해운의 평택-룽청노선은 56% 늘어난 2만8000TEU로 7위, 연태훼리의 평택-옌타이노선은 32% 늘어난 2만5900TEU로 8위에 각각 랭크됐다. 9위와 10위는 연운항훼리의 평택-롄윈강노선, 한중훼리의 인천-옌타이노선이 차지했다. 평택-롄윈강은 62% 늘어난 2만5500TEU, 인천-옌타이는 12% 늘어난 2만1400TEU를 수송했다. 

이 밖에 진인해운의 인천-친황다오, 석도국제훼리의 군산-스다오, 범영훼리의 인천-잉커우, 단동국제항운의 인천-단둥, 대인훼리의 인천-다롄노선이 11~15위권을 형성했다. 대인훼리를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과시했다. 

선사 관계자는 “코로나발 보복 소비로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다 세계적인 물류대란으로 화주들이 산둥성을 거점으로 한 카페리항로로 물류망을 이전하면서 올해 물동량이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VLADIVOST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Kymea II 05/22 05/24 MSC Korea
    A Houou 05/22 05/24 Kukbo Express
    Ningbo Trader 05/23 05/25 Heung-A
  • BUSAN GU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Islander 05/25 06/02 Tongjin
    TBN-MARIANA 05/26 06/12 PIL Korea
    Kyowa Eagle 05/28 06/08 Kyowa Korea Maritime
  • INCHEON SIHANOUKVIL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61 05/26 06/14 Wan hai
    Rukai Benefit 06/05 06/15 K-WORLD LINE
    Wan Hai 627 06/05 06/28 KBA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Confident 05/21 05/26 Heung-A
    Dongjin Confident 05/21 05/26 Sinokor
    Pegasus Proto 05/21 05/26 Sinokor
  • BUSAN CAUCED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Libra 05/25 06/21 CMA CGM Korea
    Msc Jewel 05/26 06/22 MSC Korea
    Cscl Zeebrugge 06/01 06/28 CMA CGM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