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일 울산항 탄소중립 추진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는 12월 정기회의 개최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회의 성격을 지녔다. 이 회의에선 내외부 위원들 간 ‘정부 2050 탄소중립 정책 현황 및 울산항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향후 울산항 맞춤형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중립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인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육성, 수소연료전지 기반 AMP 연구개발사업 등 항만 수소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분산형 전원 구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재균 UPA 사장은 “파리협약 이후 많은 국가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정부도 지난해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관련 정책을 속도감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항만 공기업으로서 UPA도 정부 정책을 적극 준수하고 향후 항만 분야의 탄소 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PA는 항만 기후변화 대책을 포괄하는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지난 8월 울산항 탄소중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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