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세방이 주유 영수증 관리 플랫폼인 ‘에코스캔’을 도입, 화물차의 주유현황 관리는 물론 탄소배출감소 효과까지 누리며 녹색물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세방은 "화물차의 주유 영수증을 관리하고 탄소배출량을 산출·관리하는 에코스캔 앱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코스캔’은 문자판독(OCR) 스캔 및 데이터 필터링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업로드한 주유영수증 사진에서 필요한 데이터만 추출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개발은 영수증 처리 기술에 오랜 노하우를 가진 마켓프로와 공동 개발했다.
세방 관계자는 ”중복 영수증 처리, OCR스캔 오류 등 시스템 적합성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마쳤으며, 영수증 업로드가 누락되지 않도록 사용자의 문자 메시지와 연동돼 알림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방은 ‘에코스캔’을 통해 화물차의 탄소배출량 산출의 정확도를 높이고, 탄소배출저감 활동 평가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운전자가 주유실적을 가계부처럼 관리하도록 화면을 제공하고 영수증 실적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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