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수출입 무역통계의 대국민 공표 항목을 확대한다.
관세청은 무역통계의 대국민 공개를 확대해 공공·민간 전문가들이 경기 진단과 예측, 정책 분석 등에 무역통계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향후 수출입 현황 속보치(10일 단위) 공표시 공개 항목을 확대한다.
현재 관세청은 10일 단위로 수출입 총액, 무역수지, 주요 국가와 품목 각 5개 내외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입 증감률 공표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속보치를 공표하는 국가와 품목을 각 10개로 확대하고, 증감률에 더해 수출입 금액도 추가로 공표한다.
또한 누리집에 과거 5년치 10일 단위 무역통계를 추가 공개한다.
주요 국가·품목(각 10개)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 1월 이후의 10일 단위 수출입 통계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관세청은 연구기관, 학계 등 다양한 수요자들이 10일 단위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외 경기 진단과 예측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세청은 향후 ‘데이터 안심구역’ 시범운영을 통해 경제·물류분야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이 관세무역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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