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10일 2021년도 제1차 경영자문회의를 개최하고 공사 주요현안 공유 및 향후 발전방향에 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경영자문위원회는 해운, 항만, 물류, 금융,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우리나라 해운항만산업의 발전과 보다나은 공사의 경영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경영자문회의에서는 지난 회의에서 제언된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그간 공사의 경영현황과 성과를 보고하고, 해운산업지원 정책기관으로서 공사의 장단기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위원들은 공사가 설립 후 국적원양선사를 비롯한 해운업계를 지원해 온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중소·중견선사에 대한 지원 확대 ▲민간금융기관의 해양금융 활성화 ▲해운선사의 디지털경영 지원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지식플랫폼 구축 등 관련업계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사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황호선 사장은 “해양진흥공사는 앞으로도 경영자문위원들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며 “코로나 위기에도 교역활동을 지켜온 우리 해운산업이 ‘글로벌 TOP5로 도약하는 해운강국 코리아’로 나아가도록 공사에 주어진 사명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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