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국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공공데이터 정책의 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이번에는 총 535개 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을 평가했다.
항만 공사 중 유일하게 우수등급을 획득한 IPA는 지난해 공공데이터 운영지침과 절차서를 제정하고, 담당자별 맞춤 교육을 통해 데이터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공사 측은 “특히 항만부지 입찰 정보 등 데이터 신규 개방과 데이터와 관련된 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공모전 개최 등 사용자 의견수렴을 통한 개방 영역의 비중을 높여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제공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공공데이터에 대한 적극적인 개방과 관리 노력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데이터를 신규 발굴하고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