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올해 1분기 관할 해역 해양사고는 42척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59척 대비 28.8%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여수해경은 관할해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요소를 선정·분석해 사고다발 해역 예방순찰을 하고, 치안수요 분석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대응을 위해 ‘경비함정 섹터책임제’ 및 ‘해양사고 취약해역 종합안전망 구축’을 시행중이다.
또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분기별 유관기관 협업 회의 개최하고, 각 유관 기관간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
올해 1분기 관내 주요 선박사고는 지난 3월 파나마 선적 화물선(3000t급)과 조업 중인 어선(100t급)이 서로 변침을 미루다 발생한 충돌사고가 있었으며, 운항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사고 원인별로는 운항부주의, 관리소홀 각 15척, 정비불량 4척 순으로 운항부주의 및 관리소홀이 전체 대비 71.4%를 차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충돌, 좌초, 전복, 화재, 침몰, 침수 등 6대 해양사고가 30척으로 전체사고 대비 7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충돌이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1월 11척, 2월 14척, 3월 17척 순으로 발생했는데, 이는 3월은 농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로 전년도 농무기(3월~6월)때 해양사고는 70척이 일어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선종별로는 어선이 21척, 화물·유조선이 7척, 레저선박 4척, 예부선·낚시어선이 각 3척, 여객선·유도선이 각 1척 순으로 나타났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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