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일본통운과 제휴해 해상 일관운송서비스를 개발한다.
고려해운은 일본통운과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화물을 해상운송과 통관 육상운송을 거쳐 고객 문전까지 배송하는 일관물류망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중국-일본 구간에서 일관운송서비스를 상품화한 뒤 향후 중국-동남아 등 고려해운이 해운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역내지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노기룡 고려해운 상하이법인장(
사진 오른쪽)은 지난 13일 스기야마 다쓰오 일본통운 중국법인장과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고려해운은 지난 1994년 상하이지사를 설립한 뒤 중국과 아시아를 잇는 해상 컨테이너수송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일본통운은 고려해운과의 사업제휴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상포워딩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려해운 관계자는 “최근 컨테이너장비난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하이 영업대리점 중 하나인 일본통운과 손잡고 중국-일본 노선에서 안정적인 일관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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