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술로 건설·운영 중인 상하이 양산항 4기 자동화 터미널의 컨테이너 취급량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규모인 양산항 4기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은 2014년 12월 건설을 시작해 2017년 12월 문을 열었다.
시범 운영기간인 20일 동안 2만1200TEU를 처리했으며, 2020년엔 420만TEU를 달성했다. 2023년엔 연간 처리량이 700만TEU에 달할 것으로 현지 항만당국은 관측하고 있다.
양산항 자동화터미널은 모든 물류 프로세스가 전기로 이뤄져 환경·소음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는 데다 상·하역 과정에서 최적화를 이뤄냈다.
양산항 4기 터미널은 상하이국제항그룹(SIPG)이 개발한 전 자동터미널 스마트생산관리통제시스템(ITOS)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의 가장 두드러진 기능은 갠트리크레인 사이드에서의 상하역 작업이다. 또한 ITOS는 상하이항의 각 빅데이터 정보플랫폼을 연결해 스마트 생산계획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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