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베시 항만국에 따르면 고베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265만TEU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부품과 금속기계 공업품 등의 취급량이 크게 줄어든 게 영향을 미쳤다.
수출입화물은 6.7% 후퇴한 204만TEU를 기록했다. 아시아가 9.4% 감소한 162만TEU, 유럽이 0.7% 감소한 11만TEU에 그쳤다. 반면 북미는 7.8% 증가한 30만TEU를 기록했다. 연안화물은 11.3% 감소한 61만TEU로 집계됐다.
비컨테이너 화물을 포함한 총 물동량은 11.8% 감소한 8288만t이었다.
올해 1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2.1% 감소한 15만8880TEU로 나타났다. 수출이 3.7% 증가한 8만2936TEU인 반면, 수입은 7.8% 감소한 7만5944TEU에 그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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