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215를 기록했다. 벌크 시장은 이날 모든 선형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BDI는 전일보다 110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4포인트 상승한 2276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 철광석 수요는 전날과 비슷했지만 동호주 석탄 수요는 늘어나면서 태평양 수역의 시황을 지지했다. 파나막스선에서 이관된 화물의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북대서양 지역은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95달러 상승한 2만43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39포인트 상승한 2822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상승 폭이 확대돼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견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과의 격차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648달러로 전일 대비 1935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114로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파나막스선의 급등 영향으로 시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활동성은 주춤했다. 대서양 수역은 선복이 빠듯한 모습이 계속됐고, 태평양 수역은 다소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86달러 상승한 2만615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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