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일 신임 부산본부세관장이 부산항의 물류 활성화을 위해 화물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
부산세관은 2일 본부세관 4층 대강당에서 제53대 김재일 본부세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재일 세관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민과 기업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관세행정 지원에 온 힘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부산항의 물류 활성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자동차·조선 등 지역 대표산업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국민들이 먹고 사용하는 수입물품의 안정성을 위해 철저한 검사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불량 먹거리, 위해 물품, 마약 등의 반입 차단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신임 김재일 세관장은 1966년생으로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 공공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국제협력과장, 심사정책과장, 통관지원국장, FTA집행기획관, 조사감시국장, 광주본부세관장, 대구본부세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강화조치로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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