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선사협회는 2월2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인천항도선사회 조용화 도선사를 제19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해 1월 23일부터 2월 23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쳤으며, 총회 현장에서 직접 개표하고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앞으로 3년간 새롭게 협회 운영을 책임지게 된 신임 조용화 협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도선업무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도선사 회원들의 활동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현안 해결과 회원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3년이 되겠다”면서 “믿고 지지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조용화 협회장은 1958년생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33기)를 졸업하고, 1981년부터 2003년까지 SK해운과 해외선박에서 해상직과 육상직을 두루 거쳤다. 2004년 인천항 도선사가 됐고, 중앙도선운영협의회 위원 및 인천해양안전심판원 비상임 심판관으로도 활동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협회 임원 선임, 2020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등을 승인·의결하고 도선수습생 수급 계획과 2021년도 항내 운항 안전 교육 계획 등을 검토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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