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운송·물류기업인 지오디스(GEODIS)는 지난 15일 중국발 유럽행 해상운송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선복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오디스가 독점 운영하는 1000TEU급 첫 선박이 오는 2월28일 함부르크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40피트 컨테이너 435개를 적재하고 있으며, 적정한 운임 수준의 정기선 선복 확보가 보다 더 어려워지고 있는 고객사에게 제공된다.
지오디스의 다음 선박은 2월10일경 상하이항에서 출항할 예정이며, 수요 여부에 따라 향후 수 주 내로 추가 선박을 투입할 방침이다.
마티아스 한센 지오디스 글로벌 해상운송 담당 부사장은 “최근 시장이 직면한 해상운송 스페이스 제약 등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사를 위한 솔루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제공되는 독점 용선 선박은 핵심 선사들과 맺고 있는 기간제 장기계약을 보완한다”고 말했다.
오노 부츠 지오디스 아태지사 지사장은 "현재 시장 변동성이 심하며 아시아산 물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는 기존 고객사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시에 물품을 선적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 운송 솔루션 공급을 우선적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오디스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극동-서향 항로(FEWB) 이용 화주들을 대상으로 철도, 선박, 항공서비스 제품 등 다양한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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