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3년 이내에 탄소중립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방침이다. 머스크 쇠렌 스코 CEO(최고경영책임자)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차세대 선박 연료로 암모니아와 메탄올 등이 유망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스코 CEO는 기후 변동 문제 등을 대응하는 환경단체 ‘글로벌 옵티미즘’의 팟캐스트에서 컨테이너선 업계와 머스크의 GHG(온실가스) 저감 전략 등에 대해 밝혔다.
그는 머스크와 컨테이너선업계의 환경문제 대응과 관련해 “2015년까지 연비 효율 향상에 주력해 왔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50년까지 GHG 배출량 절반 감축에 대해 “머스크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선박을 투입할 것을 약속하며 대응을 계속해 왔다”며 “3년 이내에 선박을 발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 CEO는 차세대 선박 연료로 암모니아와 메탄올을 꼽았다. 스코 CEO는 “암모니아는 유독성이 있기 때문에 선원 안전 확보 차원에서 여러 가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2030년까지 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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