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4 09:41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 정부는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각료들이 참석하는 제3차 한.러 경제공동위원회가 오는 26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경제공동위에서는 교역, 투자, 에너지.자원, 산업, 중소기업,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어업, 철도 및 해운, 환경, 지역협력 등의 의제를 두고 양국간의 협력 증진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게 된다.
러시아측은 클레바노프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차관급 14명을 포함해 총 54명의 대표가 오는 25일 입국, 회의에 참석하며 우리측은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외교.산자.과기.건교.정통.해수.환경부 및 중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정부 관계자는 "한.러 정상회담 직전에 개최되는 이번 경제공동위는 경제분야 현안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사전 조율, 성공적인 정상회담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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