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일본 오사카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세를 띠었다.
오사카항만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91만4400TEU를 기록했다. 수출은 1% 증가한 89만1700TEU, 수입은 4.2% 감소한 102만2700TEU였다.
오사카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2019년 213만TEU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200만TEU를 웃도는 성장세를 띠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약세로 전환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거리두기 영향으로 일용품과 잡화류는 상승세를 띤 반면 의류는 감소가 두드러졌다.
적재 컨테이너 물동량은 3.9% 감소한 135만2500TEU였다. 수출이 5.9% 감소한 35만1000TEU, 수입이 3.2% 감소한 100만1000TEU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 중심 항만답게 전체 수출화물처리량의 공컨테이너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수입 적재화물은 지난해 2월 31% 감소한 5만TEU까지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에 머물렀다. 11월엔 1.4% 증가한 9만6000TEU를 기록,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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