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옛 현대상선)이 극동러시아항로에도 임시편 선박을 투입한다.
HMM은 설 연휴 전 ‘밀어내기 수요’에 대응해 부산항과 러시아 보스토치니를 잇는 KR2 노선에 임시선박을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5000TEU급 컨테이너선인 <현대플래티넘>(Hyundai Platinum)호가 다음달 7일 오전 부산 신항(HMM PSA신항만)을 출항해 이튿날인 8일 오후 보스토치니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이 항로엔 1500TEU급 용선 <에이에스리카르다>(AS Riccarda)호가 취항 중이다.
HMM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운임 급등과 선복난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려고 총 8척의 임시선박을 미주노선에 투입했다.
새해 들어서도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미주항로와 유럽항로에 임시선박 3척을 투입하고 중소·중견기업에 선복의 50%를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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