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는 선원 교대를 위해 선박이 직접 기항할 수 있는 항만을 늘렸다. 루손섬 칼라바르손 지역의 바탕가스항이 16일부터 선원 교대가 가능한 항만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필리핀에서 선원 교대가 가능한 항만은 6개항으로 늘어났다. 바탕가스에 앞서 마닐라항 바타안항 수빅항 세부항 다바오항 등에서 선원교대가 이뤄지고 있다.
필리핀은 최대 선원 공급국으로, 코로나 사태로 정체된 선원 교대를 개선하기 위해 항만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직접 기항은 코로나 사태로 정착한 선원 교대 방법이다. 항공 정체, 항만 대책의 강화로 선원을 교대 지역까지 파견하는 기존의 방법이 난항을 겪자 선박이 직접 선원 공급국 항만을 들르는 방안을 고안했다.
필리핀 외에도 인도나 베트남에서도 선박이 선원을 교대하기 위해 항만에 직접 들르는 사례가 포착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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