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6일 ‘2020년 상반기 인천항 고객 애로사항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작을 포함한 우수사례 선정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적극적인 고객 서비스 개선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에서는 내부 31건 외부 21건을 포함해 총 52건의 고객 애로사항 개선사례가 접수됐으며 각 사례는 내외부 그룹을 구분해 평가됐다.
접수된 개선사례는 난이도, 노력, 파급성, 지속성을 기준으로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의 우수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한 상금은 차등지급될 예정이다.
내부 접수사례 중에는 SNS를 활용한 화물차주차장 사용료 고지서 납부방식을 도입해 화물차 기사들의 편의성을 개선시킨 IPA 물류전략실 장진석 과장의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외부 개선사례의 경우 ‘환적물류 프로세스 개선방안 마련으로 냉동육류 부산물 인천항 환적 지원’ 사례를 제출한 인천본부세관 인천항 통관지원1과 김태관 관세행정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관세행정관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교역량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환적물류 관련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IPA 등 유관기관과 협력했다. 당초 일부 물품만 야적을 허용하던 특허사항을 개선함으로써 환적화물에 한해 냉동육류 부산물 일시 반입을 허용해 해상물류 관련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IPA 최준욱 사장은 “인천항 이용객의 입장에서 애로사항 개선을 실천하는 인천항 종사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항 종사자가 협력해 고객이 최우선인 인천항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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