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31일 부산 울산 여수광양 등 국내항만공사가 모여 ‘스플래시(SPLASH), 창업 아이디어 발굴 언택트(비대면)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업아이디어 발굴 해커톤은 해운 항만 물류 해양뉴딜 등 관련 분야 창업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한정기간 내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제1회 스플래시(SPLASH),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에 참여해 대상을 수상한 쉐코의 경우 IPA와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또한 인천항 테스트배드 활용, 희망분야 멘토링 등의 후속지원을 통해 사업화를 진행시킨 바 있다.
이번 해커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해운‧항만·물류 ▲해양 디지털 뉴딜 ▲해양 관광 등 관련 분야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5인 이내로 팀을 구성·참가할 수 있다. 공사는 오는 9월18일까지 온오프믹스를 통해 세부공고 안내와 접수를 받고 있다.
공사는 접수 마감 이후 제출된 서류를 대상으로 예선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본선 진출팀을 선발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멘토링 제공·행사 진행으로 비대면 온라인 해커톤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1100만원이며 세부적으론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이 각 1팀에 지급된다. 이외에도 각 PA와 수상팀 간의 일대일 매칭을 통한 창업지원금 사무공간 멘토링 등의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IPA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항만 물류 창업생태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며 “관련 산업 창업아이디어 발굴·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