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시장 호조로 컨테이너선 계선 규모가 줄어들었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이달 3일 현재 전 세계 항만에서 운항을 멈춘 채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은 264척 120만673TEU로 집계됐다.
2주 전인 7월20일의 313척 155만5959TEU에 견줘 선복량 기준으로 23% 감소했다. 북미항로 등 주요 기간항로가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운송수요가 늘어난 게 원인으로 풀이된다. 1000TEU 이하의 소형선을 빼고 모두 계선이 줄었다.
전 세계 컨테이너선대에서 차지하는 계선량은 5.1%로, 2주 전에 비해 1.4%포인트나 축소됐다.
선형별 계선 척수를 보면 ▲500~999TEU급 48척 ▲1000~1999TEU급 66척 ▲2000~2999TEU급 28척 ▲3000~5099TEU급 28척 ▲5100~7499TEU급 43척 ▲7500~1만2499TEU급 26척 ▲1만2500TEU급 25척이다.
탈황장치(스크러버) 설치 또는 정기검사를 받으려고 조선소로 들어간 선박은 28척 28만3884TEU로, 이 역시 2주 전의 36척보다 줄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