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지난 17일 ‘뉴노멀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CJ대한통운 해외 임직원들이 동참한 ‘책 읽는 외국어 마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책 읽는 외국어 마을’은 CJ대한통운 임직원과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봉사자가 협력해 지역 아동들에게 외국어 동화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구연동화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올리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CJ대한통운 국내 임직원뿐 아니라 해외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와 중국 글로벌 패밀리사 CJ로킨 임직원들은 각각 영어와 중국어로 동화책을 녹음해 유튜브 제작에 참여했다.
‘뉴노멀 재능기부활동’은 글로벌과 언택트(비대면)가 기본이 되고 있는 뉴노멀 시대에 발맞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또 CJ대한통운 국내외 임직원이 낭독한 동화책 파일을 지역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미국 중국 등의 해외 임직원이 직접 보내온 파일은 아동들을 위한 교육용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됐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관계자 레이첼 스타이얼월트는 “오랜만에 동화책을 읽으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최대한 역할에 몰입해 재미있게 읽으려고 노력했는 데 한국 아이들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해외 임직원들이 녹음에 참여한 외국어 동화책 유튜브 영상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산하 청구노인복지센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약수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보다 많은 해외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사회공헌활동도 점점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 국내 임직원들은 물론 해외 임직원들도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부터 약수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외국어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유튜브 영상 서비스 ‘책 읽는 외국어 마을’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헨젤과 그레텔, 개미와 배짱이, 아기돼지 삼형제 등 유명한 어린이 동화 10여편의 영상 교육자료가 올라와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 버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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